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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 시즌 스페인 라리가가 곧 막을 올립니다. 많은 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역시 전통적인 빅3,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 세비야, 비야레알 같은 팀들이 성적을 끌어올리며 상위권 판도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올 시즌 라리가의 우승 경쟁 구도,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유로파리그(UEL) 티켓 다툼을 팀별 전력과 전술, 선수 이적 상황까지 고려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승 경쟁 ― 레알,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라리가에서 정상에 오르려면 보통 승점 90점 안팎이 필요합니다. 최근 10년을 돌아보면 우승팀이 평균적으로 승점 88점, 클린시트는 17~18회에 달했습니다. 다시 말해, 우승은 단순히 공격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꾸준함과 수비 안정성을 동시에 갖춰야 가능한 목표라는 뜻입니다.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마쳤고, 주드 벨링엄이 중원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여전히 절대적입니다. 중앙과 측면 사이 빈 공간(하프스페이스)을 활용하는 공격 패턴, 세트피스에서의 집중력은 라리가 최상위 수준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단련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장기 레이스에서 흔들림이 적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젊은 미드필더진을 중심으로 다시 도약을 노립니다. 페드리·가비·데 용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바르사의 공간 점유 축구는 레알과 충분히 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잃는 경우가 많았고,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로 실점이 늘어난 점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신입 공격 자원과 기존 베테랑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가 우승 경쟁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색깔이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 그리고 홈 경기에서 보여주는 강한 집중력은 빅2를 위협할 무기입니다. 세트피스 수비력은 라리가 최상위권이며, 경험 많은 선수들이 건재합니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 기복을 줄이고 공격 전개 속도를 조금 더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우승권 경쟁에서는 한 발 뒤처질 수 있습니다.
예측: 우승 후보는 레알, 추격자는 바르셀로나, 다크호스는 아틀레티코.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 ― 마지막 한 자리
라리가에서는 상위 4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합니다. 보통 컷라인은 승점 72~75점 정도로 형성되며, 강팀을 상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승점을 챙겨야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레알, 바르사, 아틀레티코는 사실상 확정권이라고 볼 수 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여러 팀이 경쟁합니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의 최대 돌풍이었습니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빠른 전환 공격으로 상위권 팀들과 맞서 싸웠죠. 다만 선수층이 얇아 시즌 후반 체력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이는 순위 싸움에서 큰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 보강이 적절히 이뤄진다면 다시 한 번 빅4 도전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점유율 축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는 팀입니다. 패스와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지만,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잘 챙기지 못하는 건 분명한 약점입니다. 올 시즌 이 문제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가 핵심입니다.
세비야는 유럽대회에서 늘 강한 DNA를 보여왔습니다. 홈 경기에서의 강세는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리그 전체를 놓고 보면 기복이 잦습니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의 경험과 뒷심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측: UCL 티켓은 레알, 바르사, 아틀레티코가 안정권이고,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지로나와 소시에다드가 치열하게 다툴 전망입니다.
유로파리그 티켓 경쟁 ― 5~6위 다툼
유로파리그 티켓은 리그 5위와 6위 팀에게 주어집니다. 컵 대회 우승팀이 이미 UCL 진출권을 확보한 경우 리그 순위가 조정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승점 62~66점 선이 기준이 됩니다.
세비야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갖춰 있어 UEL권 진입 가능성이 큽니다. 세비야는 경험과 컵대회 DNA, 소시에다드는 전술적 일관성이 강점입니다.
레알 베티스는 창의적인 미드필더진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보는 재미가 있는 팀입니다. 그러나 수비 뒷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잦아 꾸준히 승점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수비 조직력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상위권 도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비야레알은 ‘유럽 무대 경험’이라는 큰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유연하며, 원정 경기에서도 승점을 효율적으로 챙길 수 있다면 6위권 진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시즌 후반 뒷심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컵 대회와 병행하면서도 리그 성적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예측: 유로파리그 티켓은 세비야와 소시에다드가 가장 유력하며, 베티스와 비야레알이 그 뒤를 추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2025-26 라리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빅3가 중심이 되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중상위권 팀들의 성장이 계속된다면 판도는 언제든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우승: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앞서 있음
- 추격: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UCL 진출권: 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경쟁
- UEL 티켓: 세비야와 소시에다드가 유력, 베티스와 비야레알이 뒤를 추격
라리가는 특히 시즌 후반부에 일정이 빡빡해지면서 순위 판도가 크게 흔들립니다. 따라서 단순히 팀 이름이나 스타 선수만 보는 것보다, 월별 승점 추세,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 세트피스 득실 상황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정확한 예측에 도움이 됩니다. 축구는 숫자와 통계로 설명할 수 있지만, 한순간의 집중력과 경기 흐름도 결과를 바꾸기 때문에 시즌 내내 다양한 변수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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