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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를 좋아하는 팬들이 가장 열광하는 순간은 단연 ‘KO’일 겁니다. 팽팽하던 흐름이 단 한 방으로 바뀌고, 수만 명의 관중이 동시에 환호하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죠. UFC의 역사에는 그렇게 전설적인 KO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스트라이킹’으로 명성을 떨친 10명의 레전드 파이터를 기록과 함께 돌아보려 합니다. 단순히 강했던 것이 아니라, 수치로도 증명되는 이들의 파괴력을 살펴보겠습니다.
1. 프란시스 은가누 – 인간 핵펀치
은가누를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단어가 바로 ‘파워’입니다. 그의 펀치 위력은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데, 129,161 유닛이라는 측정치는 웬만한 자동차 충돌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UFC에서 올린 승리 중 12번이 KO였고, 전체 피니시율은 90%에 육박합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어퍼컷으로 단숨에 쓰러뜨린 장면은 아직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빠지지 않죠. 흥미로운 건 경기당 유효 타격 적중 수가 평균 2.3회밖에 되지 않는데, 이는 불필요하게 많이 때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한 번 맞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났으니까요.
2. 앤더슨 실바 – 미들급의 예술가
실바는 KO를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게 만든 선수입니다. 미들급에서 2,457일간 챔피언 자리를 지켰고, 무려 10차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전적 34승 가운데 23승이 KO였으며, 타격 정확도는 62%에 달했습니다. 비토 벨포트를 프론트킥으로 제압한 장면은 UFC KO 장면 중 단연 최고라 불리죠. 단순히 힘으로 몰아붙인 게 아니라,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빈틈을 찌르는 지능적인 KO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그의 경기를 보고 ‘격투기 속 예술가’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3. 코너 맥그리거 – 13초의 사나이
맥그리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조제 알도를 단 13초 만에 쓰러뜨린 경기입니다. 정확한 왼손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경기가 끝났고, 그 장면은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이 회자합니다. 그는 22승 중 19승을 KO로 기록했는데, 이는 약 86%의 KO율에 해당합니다. 분당 유효 타격 적중 수는 5.32회로 굉장히 공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안팎에서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주목을 끌었지만, 결국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건 정확하면서도 파괴적인 그 ‘한 방’이었습니다.
4. 비토 벨포트 – 폭발적인 돌진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UFC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벨포트는 당시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는 총 26승 중 18승을 KO로 따내며, 약 70% 가까운 KO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기 초반 돌진 후 퍼붓는 연타는 상대가 방어할 틈도 주지 않았습니다. 분당 평균 3회 이상의 타격이 들어갔고, 대부분 초반 라운드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팬들은 전성기의 그를 두고 “상대가 정신 차리기도 전에 이미 경기가 끝나 있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5. 차크 리델 – 아이시맨의 카운터
라이트헤비급 전성기를 이끈 차크 리델은 ‘아이시맨’이라는 별명처럼 침착하게 상대를 기다렸다가 카운터 한 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통산 21승 중 13승이 KO였고, 당시 60% 이상의 KO율은 놀라운 수치였습니다. 경기당 평균 타격 적중 수는 2.6회였는데, 중요한 건 ‘효율’이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치고받지 않고, 정확히 한 방을 꽂아 넣는 게 그의 스타일이었죠. 리델의 KO는 UFC가 대중적으로 성장하던 시절, “격투기는 이렇게 화끈하다”는 걸 전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6. 데릭 루이스 – KO 머신
데릭 루이스는 UFC 역사상 최다 KO 기록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27승 중 14승이 KO였고, 그 자체로 UFC 공식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별명이 ‘블랙 비스트’인 것도 괜한 게 아닙니다. 경기당 평균 2.6회의 타격을 적중시키지만, 그중 한 번이 들어가면 그대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장면은 알렉산더 볼코프전인데, 종료 11초를 남기고 극적인 KO를 만들어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기술적 정교함보다 순수한 파워와 폭발력이 돋보이는 선수였습니다.
7. 조제 알도 – 페더급의 제왕
조제 알도는 KO 기록만 놓고 보면 은가누나 루이스처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의 경기력과 임팩트는 전설 그 자체입니다. 29승 중 17승을 KO로 거뒀고, 로우킥과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평균 유효 타격 적중 수는 3.7회로, 페더급에서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인 수치입니다.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그는 ‘페더급의 왕’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KO 이상의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8. 이스라엘 아데산야 – 현대 타격의 혁신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아데산야는 UFC에서도 정교한 타격으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4승 중 16승을 KO로 거두며 약 67%의 KO율을 자랑했고, 분당 3.9회의 타격 적중과 60%가 넘는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로버트 휘태커를 KO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순간은 그의 타격 실력을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긴 리치와 스텝워크, 날카로운 카운터는 단순히 승부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UFC 미들급 타격의 새로운 교과서로 자리잡았습니다.
9. 댄 헨더슨 – H-봄의 주인공
레슬링이 본래 주특기였던 댄 헨더슨은 UFC에서 타격으로 더 유명해진 케이스입니다. 통산 32승 중 16승이 KO였고, 그중 많은 KO가 그의 오른손 훅, 일명 ‘H-봄’에서 나왔습니다. 마이클 비스핑을 완전히 쓰러뜨린 장면은 지금도 UFC 최고의 KO 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적중률은 47%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그 한 방의 위력이 워낙 압도적이라 팬들은 늘 “헨더슨의 오른손이 터질까”를 기대했습니다.
10. 마크 헌트 – 워크 오프 KO의 사나이
마크 헌트는 킥복싱 K-1 출신답게 묵직한 타격으로 유명했습니다. UFC에서 13승 중 8승을 KO로 거뒀고, 그가 보여준 ‘워크 오프 KO’는 지금도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습니다. 상대가 쓰러지는 순간 추가타를 넣지 않고 돌아서며 경기를 끝내는 모습은, 그의 자신감과 파괴력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분당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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