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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5-26시즌 NBA는 여러 팀이 동시에 우승 후보로 꼽히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번 글은 최근 성적과 주요 기록, 그리고 오프시즌의 전력 변화를 종합해 만들어 본 파워랭킹 TOP10 예상입니다. 농구를 오래 본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1위. 보스턴 셀틱스 (Boston Celtics)
한 줄 요약: 공격과 수비 모두 리그 최고 수준, 가장 안정적인 팀.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라는 득점력이 좋은 윙 선수들을 앞세워 몇 년째 동부 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드진에는 드루 할러데이와 데릭 화이트가 있어 상대의 에이스 가드를 막아내고 공을 돌려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공격에서는 3점 슛을 적극적으로 던지며, 테이텀과 브라운의 돌파 뒤 외곽으로 패스를 빼내는 전술이 잘 통합니다. 수비에서는 상황에 따라 1대1 마크, 지역방어, 스크린 뒤 교체 수비를 다양하게 활용해 안정적인 팀 컬러를 보여줍니다. 다만 포르징기스가 자주 다치는 편이라 장기 시즌에서 체력 관리가 필요합니다.
2위. 덴버 너게츠 (Denver Nuggets)
한 줄 요약: 요키치가 만든 가장 효율적인 공격 시스템.
덴버의 가장 큰 무기는 니콜라 요키치입니다. 그는 센터지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 중 한 명으로, 사실상 팀의 감독처럼 공격을 지휘합니다. 잼멀 머레이와 함께하는 2대2 공격은 이미 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며, 슛을 던질 수도 있고 패스를 할 수도 있어 상대가 막기 어렵습니다. 애런 고든은 수비에서 팀에 안정감을 주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외곽 슛으로 공간을 열어줍니다. 단점은 벤치 전력이 약하다는 점인데, 주전들이 빠지면 득점력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도 요키치가 건강하다면 덴버는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입니다.
3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Oklahoma City Thunder)
한 줄 요약: 젊고 빠른 성장,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팀.
썬더는 빠른 시간 안에 리그 강호로 자리 잡았습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SGA)는 리그 정상급 득점원으로, 돌파와 자유투 얻는 능력이 뛰어나 꾸준히 높은 득점을 올립니다. 루키 시즌을 보낸 체트 홈그렌은 골밑 수비와 외곽 슛을 동시에 해내는 희귀한 자원으로 팀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 또한 긴 팔과 빠른 발을 가진 윙 선수들이 많아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고 역습으로 연결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아직 플레이오프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팀의 평균 연령이 젊어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4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Minnesota Timberwolves)
한 줄 요약: 리그 최강 수비를 앞세운 팀, 에드워즈의 성장이 열쇠.
미네소타는 철저히 수비에 강점을 둔 팀입니다. 루디 고베어는 골밑에서 상대의 슛을 차단하고 리바운드를 책임지며, 제이든 맥대니얼스는 상대의 에이스를 1대1로 막아낼 수 있는 날카로운 수비수입니다. 여기에 앤서니 에드워즈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격에서는 에드워즈가 자력으로 슛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우고 있고, 칼 앤서니 타운스는 빅맨임에도 외곽슛을 던질 수 있어 공격 폭이 넓습니다. 단점은 세트 공격이 막혔을 때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팀의 수비력이 워낙 강해 꾸준히 높은 승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5위. 댈러스 매버릭스 (Dallas Mavericks)
한 줄 요약: 돈치치의 존재만으로도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라는 슈퍼스타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그는 공을 오래 쥐면서도 동료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고, 필요할 때는 직접 득점을 해결합니다. 클러치 상황에서 혼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카이리 어빙이 건강하다면 공격 부담이 줄어들고, 두 명이 번갈아 공격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수비는 여전히 약점입니다. 로테이션이 늦거나 리바운드가 흔들리면 상대에게 쉽게 실점합니다. 하지만 3점슛을 던질 수 있고 수비를 병행할 수 있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난다면 균형이 맞춰질 수 있습니다. 결국 돈치치의 체력 관리와 시즌 내내 건강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6위. 뉴욕 닉스 (New York Knicks)
한 줄 요약: 브런슨의 리더십과 끈끈한 팀 컬처가 강점.
뉴욕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이 팀의 확실한 리더로 자리 잡으면서 완전히 달라진 팀이 되었습니다. 그는 클러치 상황에서 과감하고 영리한 플레이로 경기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닉스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기반으로 한 팀 컬처를 가지고 있어 큰 기복 없이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합니다. 문제는 공격에서 브런슨 외의 확실한 해결사가 부족할 때가 있다는 점입니다. 줄리어스 랜들이 제 역할을 하면 부담이 줄어들지만, 그렇지 못하면 브런슨이 모든 공격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팀 전체적으로 끈끈한 조직력이 있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점이 있습니다.
7위. 필라델피아 76ers (Philadelphia 76ers)
한 줄 요약: 엠비드가 건강하면 우승 후보, 그렇지 않으면 불안정.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그는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뿐 아니라, 중거리 슛까지 넣을 수 있어 막기 힘든 선수입니다. 수비에서도 골밑에서 상대의 슛을 방해하며 큰 힘을 줍니다. 타이리스 맥시가 성장해 세컨드 옵션으로 자리를 잡으며 팀의 공격이 한층 안정됐습니다. 그러나 엠비드의 잦은 부상은 여전히 큰 문제입니다.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팀 성적은 크게 흔들립니다. 반대로 엠비드가 건강하다면 필라델피아는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변신합니다.
8위. 밀워키 벅스 (Milwaukee Bucks)
한 줄 요약: 야니스의 파워는 여전하지만, 하프코트 공격이 과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입니다. 빠른 속도로 골밑을 돌파해 득점하는 능력은 여전히 최상위입니다. 수비에서도 긴 팔과 빠른 발을 이용해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팀의 수비력을 끌어올립니다. 문제는 느린 속도의 하프코트 공격에서 공격이 막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데미안 릴라드와의 호흡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맞아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 미들턴의 건강도 공격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9위. 피닉스 선즈 (Phoenix Suns)
한 줄 요약: 슈퍼스타는 충분하지만, 벤치와 체력이 문제.
피닉스는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여전히 무시무시합니다. 두 선수 모두 혼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득점력을 가지고 있고, 중요한 순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건강이 최대 변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이력이 많아 장기적인 시즌을 치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벤치 깊이가 부족해 주전이 빠지면 전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만약 건강이 유지된다면 단기전에서는 누구보다 무서운 팀이 될 수 있습니다.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New Orleans Pelicans)
한 줄 요약: 자이언의 출전 여부가 곧 팀 성적을 결정한다.
펠리컨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뛰면 완전히 다른 팀이 됩니다. 그의 폭발적인 돌파와 골밑 득점,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는 팀 공격의 핵심 무기입니다. 브랜든 잉그램은 든든한 세컨드 옵션으로, 중거리 슛과 안정적인 공격을 제공합니다. 허버트 존스와 알바라도 같은 수비 자원도 있어 팀의 밸런스가 맞춰집니다. 그러나 자이언과 잉그램은 부상으로 자주 결장했습니다. 이들이 건강하다면 펠리컨스는 서부에서 충분히 상위권을 노릴 수 있지만, 또다시 부상이 반복된다면 언제든 성적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결론
이번 파워랭킹은 안정적인 강팀과 새로운 강호가 공존하는 시즌을 보여줍니다. 보스턴과 덴버는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오클라호마시티와 미네소타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강호입니다. 반면 피닉스와 뉴올리언스처럼 건강 문제에 크게 의존하는 팀들은 시즌 중반 이후 성적이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분은 올 시즌 어느 팀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농구 용어 풀이 (간단 각주)
픽앤롤(PnR): 공을 가진 선수가 스크린을 받으면서 공격을 풀어가는 전술.
스페이싱: 코트를 넓게 쓰며 선수들이 흩어져 공격 공간을 만드는 것.
드롭 커버리지: 센터가 골밑을 지키며 상대 가드를 깊게 따라 나가지 않는 수비 방식.
Net Rating: 100번의 공격을 가정했을 때 득점에서 실점을 뺀 팀 효율(높을수록 우수).
OffRtg/DefRtg: 각각 공격 효율, 수비 효율을 뜻하는 지표(100번의 공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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