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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시즌의 큰 그림은 ‘숫자’와 ‘장면’이 같이 말해줍니다. xG(기대득점: 쉽게 말해 찬스의 질을 점수로 본 것), PPG(경기당 승점), 세트피스 마진(프리킥·코너에서 넣고 먹은 골 차) 같은 지표를 기본으로 두고, 경기에서 반복되는 패턴—예를 들면 뒤에서 차분히 전진하는 빌드업, 공을 잃자마자 다시 달라붙는 전환 압박—이 실제 순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사람 말투로 풀어보겠습니다. 최신 이적·부상 정보는 일부 반영이 어려울 수 있어, 아래 내용은 합리적 가정에 기반한 예측입니다.
우승 경쟁
• 기준선(가정): 승점 86~92, xG 득실 +35~+45, 클린시트 15~18회, 원정 PPG 1.9+
• 구도: ① 맨시티 ② 아스널(근소 차) → ③ 리버풀 추격, ④ 첼시는 다크호스
맨체스터 시티는 위기 때도 ‘일단 공을 잃지 않는다’는 팀입니다. 뒤에서 세 명이 받치고 그 앞에 두 명이 연결하는 형태(현장에서 흔히 3+2 빌드업이라고 부릅니다)로 압박을 풀어냅니다. 여기에 원래 측면 수비수가 중앙으로 들어와 숫자를 늘려주는 움직임(인버티드 풀백)까지 더해지면, 중원에서 패스할 선택지가 풍부해집니다. 상대 박스 근처까지 접근하면 낮고 빠르게 뒤로 깎아주는 크로스(컷백)를 반복해 ‘쉬운 슛’을 꾸준히 만들죠. 이게 누적되면 xG(찬스의 질 점수)가 자연스럽게 쌓이고, 장기 레이스에서 흔들림이 적습니다.
아스널은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공격 라인을 다섯 구역으로 나눠 고르게 서는 원칙(전방 5레인 점유)을 철저히 지키고, 수비 라인의 간격을 무너지지 않게 관리합니다(라인 컨트롤). 먼저 한 골을 넣으면 속도를 조절하며 상대를 끌어들였다가 다시 찌르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합니다. 하위권 상대로는 이 시나리오가 거의 매뉴얼처럼 작동해 승점 누수가 적습니다.
리버풀은 한 번 기어가 들어가면 무서운 팀입니다. 공을 탈취하자마자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와, 동시에 박스로 달려드는 숫자가 많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특히 강팀을 만나면 이 전환이 위력을 발휘해 득점 기대값이 크게 뛰어오릅니다. 다만 시즌이 길어질수록 막판 실점(대략 75분 이후)이 순위를 갉아먹는 경우가 있어, 이 구간의 실점 빈도를 낮추는 섬세한 관리가 우승선 돌파의 열쇠입니다.
첼시는 ‘정해진 상황에서 한 수 더’가 포인트입니다. 코너킥을 짧게 시작해 각을 바꾸거나(숏코너), 슈팅 길을 열어주는 차단 동선(스크린)을 넣는 등 세트피스 루틴을 다변화하면 접전에서 득점 보너스를 얻게 됩니다. 여기에 측면 수비 자원을 적절히 돌려써도(로테이션) 체력 문제가 완화되어 고점 구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죠. 종합하면 우승 1순위는 맨시티, 대항마는 아스널, 추격자는 리버풀, 첼시는 판을 복잡하게 만들 다크호스입니다.
UCL 톱4
• 컷(대략의 합격선): 승점 72~75, xG 득실 +22~+28, 원정 PPG 1.6+, 강팀전 무패율(빅7 상대로 지지 않는 비율) ~45%
• 예상: ① 맨시티 ② 아스널 ③ 리버풀 ④ 첼시(토트넘·뉴캐슬이 바로 뒤)
톱4 싸움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원리는 단순합니다. 강팀을 만나면 지지 않고 버티고, 중·하위권을 만나면 두 골쯤 내서 무난히 이기는 팀이 올라갑니다. 시티와 아스널은 구조가 단단해 ‘컨디션이 조금 나쁜 날’에도 크게 무너지지 않는 안전장치가 있고, 리버풀은 빠른 전환으로 한 경기에서 득점을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4위 자리는 첼시·토트넘·뉴캐슬의 디테일 싸움입니다. 토트넘은 상대의 전방 압박을 짧은 패스와 각도 만들기로 빠져나오는 능력(흔히 탈압박이라 부릅니다)이 안정될수록,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언더랩)과 뒤로 낮게 깎아주는 패스(컷백)가 연결되며 연승 모드가 켜집니다. 뉴캐슬은 홈 경기에서 앞선부터 달라붙는 압박(하이프레스)과 튕긴 공을 빨리 주워오는 힘(세컨드볼 회수)이 좋아 직방인 ‘6포인트 매치’—같은 지대의 경쟁자와 맞대결—를 챙길 수 있죠. 첼시는 킥커를 다양하게 쓰고 세트피스의 차단 동선을 잘 설계하면 꾸준히 득점 보너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슈팅 하나당 내준 위험도(허용 xG/슈팅)’를 낮게 유지하면 막판 흔들림이 크게 줄어듭니다. 결론적으로 4위는 첼시 쪽으로 살짝 기우나, 토트넘·뉴캐슬의 뒷심이 근소 차로 추격합니다.
UEL 5위 레이스
• 배분: 리그 5위 + FA/EFL컵 우승팀(우승팀이 이미 UCL권이면 이월: 그 자리, 리그 다음 순위로 넘어감)
• 5위 컷: 승점 63~67, 원정 실점/90 ≤ 1.20, 세트피스 실점/90 ≤ 0.22
• 핵심 변수: 경기 막판 실점 억제(클러치 타임), 코너에서 두 번째로 흘러나오는 공(2차볼) 처리
토트넘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다시 패스를 주고받는 루트(언더랩)가 살아 있어야 페이스가 안정됩니다. 박스 안에 동시에 침투하는 인원을 평균적으로 3~4명 선에서 확보하면, 슈팅 기회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뉴캐슬은 주중·주말을 병행하는 일정에서도 압박 강도를 잃지 않으려면 ‘주전이 빠져도 버틸 사람들’, 즉 선수층이 더 두꺼워져야 합니다. 맨유는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가 서로의 빈자리를 덮어주는 범위를 넓히고(커버 범위), 공을 잃은 뒤 다시 달라붙는 속도를 끌어올리면(전환 수비 속도) 한두 단계 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컵 대회 우승팀 조합에 따라 6위 팀까지 UEL 티켓이 내려오는 이월이 자주 발생하는 점도 변수입니다. 예상은 5위 토트넘, 이월이 생기면 뉴캐슬이 UEL에 합류하는 그림입니다.
결론
우승 맨시티 / 2위 아스널 / 3위 리버풀 / 4위 첼시 / 5위 토트넘(이월 시 뉴캐슬 UEL).
한 달에 한 번, 아래 네 가지를 짧게라도 기록해 보세요.
1) xG 득실(찬스의 질 득실차) 2) 세트피스 마진 3) 원정 PPG 4) 후반 75분 이후 실점/90.
여기에 이월 발생 여부(컵 우승팀이 상위권인지)만 추가로 체크하면, 시즌 중반 이후 예측 정확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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